28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경기도 화성지역 주민과 가축의 야생동물 접촉방지 등 주의를 당부했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이 버려져 서식하는 어린 새끼 고양이 3마리를 집으로 데려와 기르던 중 1마리에서 흥분, 발작 등 이상 증상을 발견했다. 경기도에서 검사한 결과 광견병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어미 고양이와 야생 너구리가 싸우는 것과 새끼 고양이가 너구리에 쫓기는 것이 목격돼 광견병에 걸린 너구리에 물려 발생한 것으로 검사본부는 추정했다.
광견병 의심 동물을 발견하면 방역기관(☎ 1588-4060ㆍ9060)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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