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편의점에서 강도질한 30대 남성이 도주 7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8일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A(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4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27)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과 상품권 등 11만 3000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1일에도 대전 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 22만 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을 살피다가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A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당시 A씨는 편의점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골목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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