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내린 주부 뒤따라가 벽돌로 ‘퍽치기’…3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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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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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심야에 주부를 상대로 퍽치기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심야에 주부를 뒤따라가 둔기로 머리를 내려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A(3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22일 오전 0시 50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B(48·여)씨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뒤 현금 16만 원과 가방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벽돌을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배회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택시에서 내리는 B씨를 본 뒤 300여m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로부터 반경 2km의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조회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보,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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