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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지난 반세기 역사 담은 '한라그룹 50년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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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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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라그룹은 지난 1962년 창립 이후 50년간의 역사를 담은 ‘한라그룹 50년사’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라그룹은 1962년 운곡 정인영 명예회장이 설립했으며 한라그룹이 사사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라그룹은 사사 발간을 위해 3년 전부터 사사 편찬 TFT를 구성하여 사료 수집 및 100회 이상의 인터뷰 등을 진행해 왔다.

사사는 역사집, 화보집 등 1책 2권으로 구성됐다.

역사집에는 정인영 명예회장의 기업관·리더십·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 및 정몽원 회장의 기업이념 등 경영철학과 한라그룹 50년 역사를 4개 시기로 구분해 현대양행 창립과 우리나라 중공업 발전의 견인, 만도를 통한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한라건설·한라엔컴·목포신항만운영·마이스터·한라대학교·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등 한라그룹의 성장역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통사 등으로 이뤄졌다.

화보집은 연혁화보와 현황화보로 이뤄졌다.

연혁화보는 통사와 마찬가지로 지난 반세기 한라그룹 역사를 총 4편으로 시대를 구분해 스토리가 있는 화보로 만들었다.

현황화보는 사업부문별로 화보를 구성, 세계를 향하여 성장하고 있는 한라그룹의 오늘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앞서 한라그룹은 대외홍보와 사내교육 등을 위해 단행본을 별권으로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 “한라그룹의 50년 역사는 ‘중공업 입국’의 꿈을 안고 한국 경제 발전의 토대를 개척한 선구자의 큰 걸음”이었다며 “어떤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 한국경제가 나아갈 바를 제시하며 그 길을 먼저 걸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라그룹은 창업과 고난, 개척의 지난 반세기를 초석으로 번영과 공존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하는 출발선 위에 서 있다”라며 “꿈과 열정을 동력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해 사랑받는 영속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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