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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박사 60% 연봉 '5000만원 이상'… 女박사의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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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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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해 졸업한 남성 박사의 60%는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 곳에 취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 박사가 연봉 5000만원을 받는 비율은 그 절반인 30%대에 그쳤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2학년도(2011년 8월 및 2012년 2월)에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졸업자 706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응답자 중 취업했거나 취직이 확정된 박사는 전체의 67.8%다. 성별로는 남성 71.0%, 여성 51.7%로 남성이 19.3%포인트 높았다. 이 중 직장 연봉을 밝힌 박사는 남성 박사(2638명) 중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다고 답한 사람은 63.2%였다. 여성은 36.2%에 불과했다.

연봉 3000만원 이하를 받는 경우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 남성이 11.4%, 여성이 28.6%였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가 40.6%로 가장 많았으며, 예술·체육 27.1%, 자연 22.8%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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