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디셈버투애니포' 사업 철수

아주경제 전운 기자= 카페베네가 지난해 시작한 드러그스토어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베네는 드러그스토어 ‘디셈버투애니포’ 사업에서 전격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카페베네가 신규사업의 하나로 드러그스토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카페베네는 작년 8월 서울 강남역에 디셈버투애니포 1호점을 개장한 뒤 10월 서울 사당역에 2호점을 열었다.

사당역 2호점은 다음달까지만 영업하며 강남역 1호점은 이미 영업을 중단, 타 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사중이다.

카페베네의 한 관계자는 “철수 결정을 내린 것이 맞다”며 “기존 브랜드인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남역 매장은 추진중인 제과점 마인츠돔 인수 성공시 빵집으로 변신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수익성이 좀처럼 나지 않자 카페베네가 재빨리 사업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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