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에 따르면 전날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베이징 메이란더(美蘭德)정보회사가 발표한 '2012 중국도시주민생활관념과 생활상황 보고서'에서 무려 응답자의 62.2%가 물가를 가장 관심있는 사항으로 꼽았다.
또 물가에 이어 부동산 가격과 주택문제(48.5%), 비싼 의료비(31.5%)가 중국 도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2011년에도 중국 도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물가와 집값, 의료비였지만 작년 이 순위가 조금씩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국인들은 노후문제(27.8%), 식품안전문제(25.5%), 반부패(14.5%), 취업(14.0%), 교육체제개혁(12.2%), 빈부격차(10.4%), 도시 교통문제(8.2%) 등을 주된 관심사로 꼽았다.
한편 중국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부동산 가격에 대해 무려 응답자의 50%가 "집값이 너무 비싸 수용하기 힘들다"고 답했으며, 39.8%도 "집값이 비싼 편"이라고 대답했다.
메이란더정보회사는 15년전부터 중국 도시 주민 관심도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중하순에 베이징, 상하이, 타이위안(太原), 선양(瀋陽), 난징(南京), 우한(武漢),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쿤밍(昆明), 시안(西安) 등 18개 도시의 20세 이상 주민 36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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