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소득대학생 등록금, 장학금 1억3천만 원 지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가정 대학교 재학생을 선발하여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장학금 지원대상자 50명을 선정, 상·하반기로 나누어 백만 원씩 총 일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재학생 장학금 지원대상자 선발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 계층 중 고양시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의 재학생으로 전학기 성적이 2.5(C+)이상이어야 되며, 모집인원 초과시 성적우수자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재학생 장학금은 ‘고양시 자활기금설치 및 운용조례’에 의하여 발생한 이자수입으로 마련된 것으로 고양시는 지난 2003년부터 35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으로 저소득 가정 대학생 장학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연인원 95명에게 9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복지나눔1촌맺기 이웃돕기 성금으로 대학에 합격하고도 높은 등록금 때문에 등록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고양시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30명을 선발하여 1명당 10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 추천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이며, 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이 1순위이며, 추천자가 많은 경우 고양시 거주기간이 긴 학생이 우선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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