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 차타드 中 올해 성장률 전망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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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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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작년 3분기 이후 중국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자 스탠다드 차타드(SC)은행도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8.3%, 8.2%로 상향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전했다. 이 외에 중국의 올해와 내년의 물가상승률은 3.2%, 3.5%로 전망됐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앞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7.8%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번에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우선 경기 선행지표가 호전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신지도부의 경기부양 및 개혁정책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국가 주석직을 이양받는 3월 이후 구체적인 도시화 정책이 쏟아져 나와 중국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7.9%로 반등한 것도 성장률 전망 상향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8.2%로,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중국 과학원은 작년 7.8%보다 0.6%포인트 높은 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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