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적자 해소 가능할까…오늘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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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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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본사기준 영업손실이 6162억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10조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4899억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연결기준 5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325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될 연결기준 실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외법인 실적 등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에서 여전히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경우 2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셈이다.

SK하이닉스는 PC용 D램 등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만 올해 들어 D램 거래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회생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SK하이닉스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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