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5% 증가할 것”이라며 “일부제품 판매정지에 따른 3분기 실적부진을 딛고 재차 성장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올해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원데이렌즈를 통한 일본시장 매출확대”라며 “지난해 Techno Medical사와의 성공적인 계약 이후 2013년 2~3개 일본 유통업체와의 추가적인 계약이 예상돼 일본향 매출액은 12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원데이렌즈는 장기렌즈대비 사용량이 5~30배 많아 대규모 생산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인터로조를 포함한 일부 대만,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는 고객사의 대규모 주문에 대응할 만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지 않아 원데이렌즈 매출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그는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한 원데이렌즈부문 성장 모멘텀 확보, 호리엔사를 통한 중국 컬러렌즈부문 매출확대 등으로 인터로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 36% 증가한 405억원, 1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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