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밴드수술 환자 70%, 1년 내 30kg 이상 감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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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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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베리아트 위밴드센터, 137명 환자 추적관찰 결과 발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위밴드수술 환자 10명 중 7명이 1년 후 30kg 이상의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한 외과병원이 밝혔다.

30일 찬베리아트 위밴드센터는 위밴드수술 환자 137명을 1년 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위밴드수술은 위와 식도가 이어지는 위의 최상부를 의료용 실리콘 밴드로 뭈어 또 하나의 작은 위를 만들게 된다.

관찰 결과 수술 환자들은 평균 24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그 중 71%(97명)은 30kg 이상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특히 체질량 지수(BMI)에서도 큰 변화를 나타내 수술 전 평균 38이었던 BMI 지수는 평균 25로 떨어졌다.

이홍찬 찬베리아트 위밴드센터 원장은 "처음 한 달간은 9~13Kg의 체중감량이 이뤄졌으며 시술 후 1년 만에 10명 중 7명이 30Kg이상의 감량 효과를 보였다"며 "체중이 늘어난 환자에 대해서는 위밴드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식단과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술·당도가 높은 주스·탄산음료는 조여진 위밴드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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