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만보(成都晩報)>] 친구야, 대리 출석 부탁해!
대학 시절, 누구나 수업에 참석하고 싶지 않으면 같은 과 친구에게 대리 출석을 부탁하고 담당 과목 교수를 속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얼굴을 확인해 출석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이 나옴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대리 출석을 부탁하는 일은 이제 과거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쓰촨(四川)대학의 강의실 학생들이 모니터로 출석 체크하는 장면이 인터넷 상에서 게재되자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을 발명한 이는 한 손으로 벽돌을 깨 인기를 끌었던 쓰촨대학의 웨이샤오융(魏驍勇) 교수다.
지문을 확인하는 카드 시대는 끝났다! 쓰촨대학에서 실시하는 ‘얼굴 인식 출석 체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쓰촨대학 컴퓨터과의 웨이샤오융 부교수는 수업 중에 출석을 부르지 않지만 학생들은 감히 결석하지 못한다고 한다. 웨이 교수가 직접 발명한 ‘얼굴인식 프로그램’으로 출석을 체크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모니터 상의 모든 학생들에게 일련 번호를 부여하여 학생의 개인 정보와 출석 여부를 일목 요연하게 보여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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