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으로 청년 일자리‘미스매칭’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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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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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생산성본부, 대학생 대상 무료 지식 나눔 프로그램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청년층 일자리 ‘미스매칭’이 중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진홍)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지식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생산성본부는 국내외 36개 대학 48명의 대학생들이 2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KPC 제8기 대학생 마케팅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KPC 대학생 아카데미’는 마케팅·생산·구매·HRD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줄이는 것은 물론 취업을 위해 필요한 직무능력을 명확하게 하는 등 청년들의 불필요한 스펙쌓기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생산성본부에서 강의 및 컨설팅을 하는 전문가들이 지식기부형식으로 참여했으며,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 전원은 마케팅 실무형 강의와 함께 관심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받았다.

특히 조별로 실시된 ‘마케팅전략보고서’ 작성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1:1로 배정돼 실제 기업에서 실시하는 형식에 따라 보고서가 작성됐다. 향후 해당 기업과 함께 공유해 실제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생산성본부가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제8기 교육에 참가한 김원녕(성균관대 4학년) 학생도 "실제 기업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마케팅 업무를 알게 돼 향후의 직업을 정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후배들이 꼭 받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성본부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취업준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실무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내달 진행되는 HRD 분야 대학생 아카데미를 비롯해 청년인턴제 지원사업과 더불어 각 대학 및 기관들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시키는 등 청년들의 취업 지원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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