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베이비부머 창업 증가..지난해 신설법인 통계작성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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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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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대비 13.9%↑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해 신설법인이 전년 대비 13.9% 증가해 7만 4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3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2년 연간 및 1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2년 연간 신설법인 수는 7만 4162개로 2011년 대비 9052개 증가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던 신설법인 수는 2009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다, 최근 스마트 혁명에 따른 창업환경 변화와 정부의 창업정책 강화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30세 미만(24.3%)과 50대(17.4%)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청년층에 유리한 창업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활동이 활발해 진 데 따른 것으로 중기청은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4.0%)·서비스업(14.9%)·건설업(6.1%) 등 모든 업종에서, 자본금규모별로는 10억 초과 50억 이하와 50억 초과 등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다.

반면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등 8대 도시의 비중은 같은 기간 0.9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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