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
최 사장은 이날 수원 본사에서 열린 ‘삼성전기-협력사 소통 한마당’ 행사의 인사말을 통해 “상생 경영은 과학적 사고의 기반 위에 고정관념을 깨뜨려 혁신에 앞장설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기의 올해 비전과 동반성장 추진 전략을 협력사 대표들에게 소개하고, 상생 우수 협력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협력사와 총 103건의 과제를 수행해 1374억원의 국산화 효과를 거뒀다.
또 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동반성장 기술개발 전시회’를 개최해 국산화가 시급한 신기술 및 신제품 50개 품목에 대해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50개 품목 모두 국산화에 성공하면 1652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6년부터 상생경영을 펼치면서 회사 매출이 2.4배 증가하는 동안 협력사 매출은 3.1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아울러 협력사 경영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존 500억원의 상생펀드에 올해 초 125억원을 추가했다.
삼성전기 협력사 협의회 회장인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삼성전기와 적극 협력해 부품 및 소재 국산화에 매진하겠다”며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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