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올해 경력 채용, 4~5년차 가장 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30 10: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직장인 새해 소망 1위가 이직일 정도로 회사를 옮기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경력직 채용문도 좁아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 달리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경력사원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464개사를 대상으로 ‘2013년 경력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4.7%가 ‘있다’라고 답했다. 여기에 ‘미정’(22.2%)인 기업의 향방에 따라 경력사원 채용문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 예정 인원도 지난해보다 ‘증가 예정’이라는 응답이 30.7%로 ‘감소 예정’(11%)보다 3배 가량 많았다. 시기는 ‘하반기’(45.7%, 복수응답)보다 ‘상반기’(95.3%)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채용하려는 연차는 ‘4~5년 차’(44.5%)가 가장 많았고, ‘3년 차 이하’(41.7%)가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6~7년 차’(10.2%), ‘10~11년 차’(2.4%), ‘8~9년 차’(0.8%), ‘16년 차 이상’(0.4%) 순이었다. 분야는 ‘영업·영업관리’(25.2%, 복수응답), ‘제조·생산’(22.8%), ‘연구개발’(18.9%), ‘재무·회계’(11%), ‘정보기술(IT)·정보통신’(11%) 등에서 채용할 예정이었다.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64.6%,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취업포털 인재검색’(26.4%), ‘경력공채’(24.4%), ‘사내추천’(7.9%), ‘자사 인재풀 활용’(4.3%), ‘헤드헌팅’(4.3%) 등이 있었다.

경력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는 ‘업무 전문성’(60.6%)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무 연관성’(18.5%), ‘실적’(5.5%), ‘전문 자격증’(3.9%), ‘근속연수’(2.8%), ‘기타’(2.4%), ‘이직 횟수’(2%), ‘전공’(2%) 등을 들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불경기에는 업무 이해도가 높아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고, 단기간에 실적을 낼 수 있는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단순히 경력연차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업무 경험이 있는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만큼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 자료를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