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공시가> 경남권·세종시 강세… 광주 0.05%로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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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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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별, 울산 7.66%·세종시 6.93%·경남 5.31% 등 순

시·도별 표준단독주택가격 변동률(%). <자료: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서는 부산과 울산을 비롯한 경남권과 세종시 지역의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수도권과 광주·전남권 등 기타 지역의 상승폭은 대체로 낮게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표준단독주택 시·도별 공시가격을 살펴보면 울산이 7.66%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울산은 우정혁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급등세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풀이한다.

세종시는 6.93% 올라 두 번째를 차지했고 이어 경남(5.31%), 부산(3.07%), 서울(3.01%) 등이 전국 평균(2.48%)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세종시의 경우 정부청사 이전으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남은 진주혁신도시와 의령 동동택지개발사업이 진행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부산은 강서구 대규모 개발과 기장군 관광단지조성 등이 영향을 미쳤고 서울은 도시형생활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고가주택이 상승분에 반영됐다.

반면 광주(0.05%), 인천(0.88%), 제주(0.95%), 대전(1.01%), 경기(1.49%) 등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탔다.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한 광주는 북구가 도시형생활주택 수요가 증가해 일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노후주택지대 중심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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