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환은 계약 만기 시점에 미리 약속한 환율로 외화를 매매하는 거래로 약정기간에 따라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석 달 뒤 미화 10만달러를 파는 선물환 계약을 하려면 고객은 계약금액의 5%인 5천달러를 적립해야 하지만 기업은행은 이 보증금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만기 3개월 이내 매도 선물환 거래를 대상으로 6월까지 한시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영세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1:1 환위험 관리 컨설팅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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