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별로 살펴보면 광양항과 부산항 및 평택·당진항은 섬유류·기계류·무연탄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 대비 7.1%·5.9%·5.1%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과 포항항은 모래·철재 등의 연안·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각각 2.9%·6.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자동차·화공품·유류 등은 수출입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각각 16.9%·5.0%·5.0%·2.3% 증가했지만 유연탄·시멘트·모래 등은 수출입·연안물량 감소로 각각 8.1%·0.4%·6.6% 줄었다.
지난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2161만1000TEU)보다 88만6000TEU(4.1%) 증가한 2249만7000TEU를 기록해 2년 연속 2000만TEU를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위기, 중국 경제성장율 둔화, 내수 경기 침체 등 국내외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 광양항 활성화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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