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공시가> 서울 평균 3억3700만원 최고, 역세권 주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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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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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70만원 전남 최저, 상위 1% 평균 9억1900만원

시·도별 표준단독주택 평균가격(천원). <자료: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울 지역의 평균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시·도에서 가장 비쌌다. 최저 수준인 전남의 15.5배다.

또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일수록 공시가격 상승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1분위(상위 1%) 표준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9억원이 넘었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평균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935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가장 평균가가 높은 지역은 서울로 3억3700만원에 달했다.

두번째는 경기도로 평균 가격이 1억7200만원이었다. 이어 대전(1억3400만원), 인천(1억3100만원), 울산(1억2100만원), 대구(1억800만원) 순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2170만원이었고 이어 전북(3150만원), 경북(3600만원), 경남(5060만원) 순이었다.

전국의 역세권 주변 표준단독주택은 전년 대비 3.12% 올라 역세권 외 지역(2.47%) 상승폭보다 0.65%포인트 더 높았다. 부산 역세권이 4.38%로 가장 크게 올랐다.

분위수별 표준단독주택 평균가격은 상위 1%가 9억1900만원이었다. 서울·수도권은 14억7800만원에 달했다.

하위 1%는 254만원으로 상위 1%의 약 36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표준단독주택 중 일반적인 단독주택은 88.0%인 16만7160가구였으며 다가구주택도 1만9023가구(10.0%)로 두 주택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다중주택이 0.05%(87가구), 주상용 등 용도복합 주택이 1.93%(3663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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