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여수홍합주식회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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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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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홍합주식회사가 30일 여수 돌산청사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 규약을 심의 의결했다.

여수홍합주식회사는 홍합 양식 어업인이 중심이 돼 유통단계 축소,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재까지 33명이 주주로 참석해 7억원 가량의 자본금 납입 약정을 체결한 상태다.

홍합주식회사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저온저장시설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을 포함한 기업화 경영과 브랜드화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수산물 저온저장, HACCP 등 시설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지역의 홍합양식은 전남 생산량의 100%, 전국 48%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인정한 청정해역인 가막만과 돌산 앞 바다에서 생산되는 여수홍합은 연간 3만t, 483어가에서 250여억원의 어획고를 올리는 등 패류양식어업 중 생산성이 높은 대표 품종이다.

한편, 어업인 출자로 만들어진 홍합주식회사는 장흥 무산 김과 완도 전복, 신안 새우젓, 여수녹색멸치, 신안 우럭, 여수 새고막 주식회사에 이어 전남에서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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