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분당경찰서) |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는 “사업실패로 승용차속에서 자살하기위해 번개탄 3개를 준비하고 있던 이모(42)씨를 신속히 발견, 설득한 끝에 가족 품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자살의심자인 이씨의 부인으로부터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너무 힘들다, 아이들과 너에게 미안하다는 자살 암시 문자를 받았다는 접수를 받은 뒤 119 위치추적을 실시, 신원조회를 통해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위치추적에 나타난 테크노밸리 주변을 수색한 끝에 이씨를 발견했다.
당시 주변을 면밀히 수색하던 판교파출소 소속 경장 김용규와 순경 홍현호는 낙생지하차도 주변 노상에 세워져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문을 여는것을 강하게 거부하던 이씨를 30분간 설득한 끝에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