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발주 공사장 ‘지역주민 우선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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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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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 토목, 하수 등 일용근무자 고용가능 관급공사 대상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동작구는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장에 지역 거주 주민의 일용직근로자를 우선 채용하는 ‘관급공사장 구민일자리 확대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진 기간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로 대상사업은 일용직 채용이 가능한 건축, 토목, 하수, 녹지, 교통 등 모든 관급공사다. ‘관급공사장 구민 일자리 확대를 위한 특수조건’을 달아 공정상 일용직근로자를 필요할 경우 주민을 우선 채용토록 할 계획이다.

구는 공사 착공 및 공사 감독시 지역주민 고용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공사 준공시에도 ‘동작구민 고용 확인서’를 징구해 고용율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구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는 모두 195건, 102억4900만원 규모로 이번사업으로 고용인원 2000명 상당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관급공사장에서 지역주민 2097명이 일자리를 얻어 임금 1억7700여만원을 벌었다.

주요 근로분야는 잡부, 미장, 방수공 등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해 구정 최대목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고를 덜어 주는 것”이라며“구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역주민 일용근로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지역내 새벽인력시장, 취업개발센터, 직업소개소 현황을 시공사에 안내하고 적극 활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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