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KDB대우증권 모바일 계좌개설 시스템 사업 수주…올해만 수주액 2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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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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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통합보안전문기업 SGA가 30일 KDB대우증권의 모바일 계좌개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SGA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 전자문서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점 방문 없이 증권사 직원의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이동 점포의 일환으로 모바일 계좌개설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는 곳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증권사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SGA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또 다른 대형 증권사까지 주력사업인 전자문서 사업에서 이달 들어서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문서 사업은 보험사의 방문판매 같은 아웃도어 세일즈 전략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증권사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SGA는 지난 해 구축한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동양생명 등의 생명보험사 레퍼런스를 토대로 증권사에 적합한 모바일 계좌 개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KDB대우증권 수주까지 SGA는 전자문서 사업에서만 올해 총 2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 해 전자문서 사업의 1월 실적이 5억원이었던 데 반해 급격한 성장세다.

이는 지난 해 다수의 금융권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 사업 참여, 정부기관 전자민원서류 보안 적용, 국내 6개 공인전자문서센터 구축 같은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이 큰 기여를 했다.

최영철 SGA 통합보안솔루션사업부문 부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비용절감효과와 친환경, 고객접점강화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전자문서 사업에 손해보험사, 증권사에 이어 은행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그간 응용보안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전자문서 관련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전자문서 생성, 유통, 보관까지 모든 부분에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큼 국내 유일의 1등 전자문서 전문 보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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