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지난해 영업적자 3384억원, 1383억원 줄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30 17: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 597억원 영업흑자 예상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코레일이 철도 선진화 정책이 추진된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적자폭을 줄여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코레일이 지난해 실적을 가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영업적자는 3384억원억원으로 전년(4767억원) 대비 7.9% 줄였다.

2008년 영업적자 7374억원보다는 399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2008년 –20.3%에서 지난해 -7.9%로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수익은 4조3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8.4%(3321억원) 증가했다. 광역철도(6762억원)가 1년 전보다 13.1% 증가했고 고속철도도 1조5056억원으로 8.8% 늘었다. 수익이 늘어난 이유로는 KTX 운행횟수 증대와 수요에 맞는 임시열차 운행, ITX-청춘 개통, 해외사업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코레일은 분석했다.

반면 비용은 같은 기간 4.4%(1938억원) 증가에 그친 4조6448억원이었다. 고속철도 선로사용료와 동력비가 전년 대비 17.8%, 7.4% 각각 늘었지만 인건비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해 비율 증가율을 최소화시켰다.

코레일 관계자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철도는 적자폭이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국민편의 증진 및 철도의 공익 기능유지를 위해 고속철도 수익으로 결손을 충당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레일은 올해 597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