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화왕(新華網)은 중국의 인터넷 정책을 전담하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최근 각 지방의 관련 기관에 인터넷 음란물과 저속한 정보를 집중 단속해 빠른 시일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인터넷에 음란물과 저속한 정보가 최근 다시 범람하고 있다며 이는 사회 풍기와 인터넷 환경을 해치는 요인인 만큼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집중적인 단속 작업을 벌여 각종 불법사이트와 기준에 미달하는 사이트를 폐쇄하고 국내에서 운영되는 해외 음란사이트도 엄중히 처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음란물을 퍼뜨리는 소프트웨어 운영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미 전문조직을 구성해 불법 사이트에 대한 제보 접수와 확인에 나섰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음란물 신고를 적극 장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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