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호 한농대 교수, 종자 철분코팅 기술 특허 등록

  • 철분코팅기술로 경영비, 노동력 각각 약 20, 30% 절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박광호 식량작물학과 교수가 연구·개발한 '종자 철분코팅기술'을 특허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종자 철분코팅기술은 코팅장치에 종자와 철분, 소석고를 일정비율로 혼합해 종자표면에 코팅하는 것이다. 함께 넣은 철분이 물과 반응해 종자 표면에 녹이 슬고, 이때 만들어진 녹은 풀의 역할을 하고, 소석고는 산화촉진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코팅 작업 직후의 발열과정은 많은 양의 산소를 흡수하게 만들어 종자의 생장을 좋게 만든다.

박광호 한농대 식량작물과 교수는 "철분코팅기술은 벼와 콩 등 다양한 종자에 활용 가능한 기술로서, 작물의 질병 예방과 안정적인 파종으로 농가의 부담을 상당 부분 줄여 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많은 농가에서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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