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은 사업화 유망기술을 보유한 대학·연구 기관이 대기업 등과 공동으로 법인창업을 통한 '대학·연구기관 보유기술 직접사업화' 지원사업의 지난 2년간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기술창업한 10개사는 대학 연구기관에서 출자한 유방기술과 대기업 등에서 출자한 자본으로 설립된 기술기반의 창업법인이다.
이 중 2011년에 창업한 ㈜케이씨피이노베이션의 경우,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지난해 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2011년에 설립된 4개사에서 47명·2012년에 설립된 6개사 중 1개사가 16명 등 총 63명을 채용 완료했으며, 나머지 5개사는 45명의 인원 채용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 기간 기술사업화 R&D 예산으로 66억원을 지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제조업의 평균 매출액이 45억원·평균 고용인원이 18명인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창출이 가능했던 것은 창업실패의 주원인인 △사업경험 △자금부족 △기술개발 실패 △판로 미확보 등을 개선·보완했기 때문" 이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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