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은 내가" 소개팅男 거짓매너 1위..女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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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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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상했던 소개팅 매너 (사진:행복출발더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남녀가 소개팅에서 예의 차리는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더원노블은 최근 미혼남녀 794명(남성 391명, 여성 4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52.2%, 여성 71.2%가 '소개팅에서 예의상 했던 행동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상대방을 위해 예의상 했던 거짓 행동'을 묻는 설문에서 남성 38.9%가  '마음 없어도 계산한다'가 1위를 차지했고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32%)',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21%)',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8.2%)'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가 41.4%로 1위를 차지했다.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32.8%)',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19.4%)', '마음에 없어도 계산한다(6.5%)'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더원노블의 석경로 실장은 "사회생활을 하는 미혼남녀들은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겨 속내와 달리 예의를 차리는 것에 익숙하다"며 "매너있는 모습은 옳지만 만남 후에는 상대에게 기대가 실망으로 변해 안 좋은 감정을 남길 수 있으니 적당한 예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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