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업계, 공공기관 제휴 통해 영역 확장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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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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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영어교육업체들이 공공기관과의 제휴 형태를 통해 지역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새롭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정상JLS, 교육업체 최초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프로그램 도입
정상JLS는 최근 자사의 초등학교 영어 프로그램인 CHESSCool(체스쿨)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산초등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으로 도입됐다고 밝혔다. 정상JLS는 동산초등학교에서 지난 2010학년도 겨울방학 캠프를 시작으로 2011학년도부터는 방과후 영어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정규 영어교육과정을 운영했고 2013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동산초의 정규 교육 과정으로 안착하게 됐다.

◆ 에듀박스, ESPT 경남교육청등에 제공
에듀박스는 자사에서 개발, 운영하는 영어회화능력 평가 시험인 ESPT를 경남교육청, 의령군청, 횡성 인재육성관 등에 제공하는 형태로 공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또 창원시청은 영어우수학생 50명을 선발, 진행하는 겨울방학 뉴질랜드 영어캠프에 에듀박스의 캠프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다 양질의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 글로비쉬교육, 금융투자교육원 등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비즈니스전문 영어교육 업체인 글로비쉬교육은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와 ‘금융영어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운영해 회원사 임직원의 국제금융감각과 영어소통능력의 향상을 돕고 있다. 글로비쉬는 해외 금융뉴스, 영문 애널리스트 보고서 등을 기반으로 주요 금융용어와 표현법을 학습하는 중급과정과 글로벌 금융이슈 분석과 토론 중심의 심화과정을 지난 9월 개발했다.

정상JLS 박상하 대표는 “공공기간과 영어교육기업의 만남은 기존에 철저하게 분리해서 생각했던 사고에서 벗어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공공기관과 영어교육기업들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 영어 발전은 물론 영어 교육 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같은 원소스 멀티유즈형 프로그램의 창출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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