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HS정보시스템’은 미국·EU 등 우리나라와의 FTA 체결국을 포함한 해외 40개국의 관세율정보와 국내 품목분류사례, 30개국의 해외 품목분류사례정보를 총 망라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어 번역서비스 및 통합검색솔루션을 도입, 온라인상에서는 무료제공이며 FTA 특혜 원산지확인서 발급도 용이할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및 관세청 FTA포털시스템(fta.customs.go.kr)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권오규 관세평가분류원 과장은 “이번에 구축된 해외국가들의 관세정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교역량의 약 70%에 해당하고 품목분류사례정보는 약 85만건의 최고 규모”라며 “HS 국제분쟁 지원프로세스를 세계HS정보시스템 내 구축해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조세당국과의 품목분류분쟁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평가분류원은 2013년 인도, 칠레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정보를 추가로 확대하고 중소 수출입기업, 관세사 등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용자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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