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5명 중 4명 "알바도 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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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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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인사담당자 5명 중 4명은 아르바이트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크루트 알바가 인사담당자 234명에게 ‘채용시 알바 경력도 경력으로 인정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인정한다’는 답변이 82.0%에 달했다.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17.9% 뿐이었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들은 알바 경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는데, △‘채용시 자사 알바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우대한 적이 있다’(66.7%)는 이들이 절반 이상이었던 것. 또한 ‘알바 경력이 있는 신입사원이 그렇지 않은 사원에 비해 조직 적응력이 높은 편’(64.1%)이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렇다면 알바생을 정직원으로 채용한 사례도 있을까? 정직원 외에 알바생을 채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인사담당자 175명에게 이를 묻자, 66.9%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을 정직원으로 채용한 가장 큰 이유는 △‘알바생의 업무 능력이 뛰어나서’(47.0%)였다. △‘해당 분야에 추가로 채용 정원이 생겨서’(29.1%) △‘오랫동안 근무해서’(12.8%) △입사지원자 중에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7.7%) △기타(3.4%) 등의 이유로 채용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알바생을 정직원으로 채용했을 때의 장점으로 △‘업무나 조직에 대한 적응이 빠르다’(53.0%)와 △‘별도의 업무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41.0%)를 크게 꼽았다. 아무래도 익숙한만큼 적응이 쉽다는 것. △‘회사에 대한 불평, 불만이 상대적으로 적다’(3.4%) △‘일반 신입사원보다 적은 임금으로 채용할 수 있다’(2.6%)를 장점으로 보는 이들도 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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