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 구내식당 ‘저염식 먹는 날’확대 실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북부청사 구내식당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 추진 결과, 이용직원의 94%가 저염식 반응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림에 따라 다음달 부터 4월까지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5월부터는 매일 ‘저염식 먹는 날’을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저염식 먹는 날은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트륨 섭취 20% 줄이기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북부청 구내식당부터 1단계 시범 실시됐다.

이번 저염식 반응조사는 그동안 저염식 먹는 날을 3회 운영하면서 급식 누계 인원 99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54%인 532명이 맛있어요, 40%인 394명이 먹을만해요, 6%인 65명이 맛없어요로 응답해 급식인원의 94%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북부청은 1단계 운영 성과를 토대로 나트륨 줄이기 시범사업을 2단계 시·군 집단급식소, 3단계 북부청사 주변 음식점, 4단계 모범음식점 및 으뜸 맛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북부청 보건위생담당관 관계자는 “시범사업 평가와 시상 실시로 전 시·군 확산을 유도하고, 교육·홍보·캠페인 등을 추진해 도민 자율 실천 분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010년 우리국민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WHO 권고량의 2.4배 이상으로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4대 만성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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