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공공.분납임대 아파트' 3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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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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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1, B-2블록에서 1,113세대 공급 예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공임대 및 분납임대 아파트'가 오는 3월말 공급된다.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지난해 3천여세대의 일반분양 아파트 공급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올해 3월말부터 총 1113세대의 분양전환조건부 임대아파트 공급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납임대 아파트(A-1블록)는 총 511세대 규모로 51㎡형 216세대와 59㎡형 295세대이며, 공공임대 아파트(B-2블록)는 총 602세대에 74㎡형이 350세대, 84㎡형이 252세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납임대는 입주자가 입주시까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납부해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받는 주택이며,

공공임대는 입주시 임대보증금을 납부하고, 10년의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돼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단, 분납 및 공공임대 모두 임대의무기간의 2분의 1이 지난 경우 공사와 임차인이 합의하면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이들 임대주택은 10년간 살아보고 분양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일시에 목돈의 주택자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자에게 주택자금 납입기간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반복되는 전세난에서 벗어나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공임대와 분납임대는 계속되는 부동산경기 침체상황에서 살아보고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안전자산”이라며, “이미 인기가 입증된 구월지구에서 공급되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신청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며, 일반공급 1, 2순위 청약을 위해서는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또한 소득요건 및 자산보유 기준 등 공급유형별로 추가 신청자격이 요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주택판매단(032-260-5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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