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숙 이혼 "남편 사업 부도로 빚 100억 떠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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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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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이혼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성병숙이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성병숙은 "전 남편의 부도로 친정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 부도로 빚더미에 앉게 돼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고 말했다.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빚 액수가 얼마나 되느냐"고 질문하자 "저는 이 정도로 돈을 가져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다. 100억 정도 됐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당시 사회를 보고 있는데 밖에서 돈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은 이미 국외로 도망간 상태였다"고 답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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