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송도지구에 효성ITX 컨택센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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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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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내에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효성ITX가 입주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에 따르면 30일 송도국제업무단지(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GIK), 효성ITX가 인천 내 첫 컨택센터의 송도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종철 IFEZA 청장, 남경환 효성ITX 대표, 임용빈GIK 대표 등이 참석했다.

‘컨택센터(Contact Center)’란 IT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고객 마케팅 채널로서, 기존 전화응대 등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고객 데이터 베이스 관리 및 분석, 전문 컨설팅 제공 등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컨택센터 업계 종사자는 약 40만명 정도며 사용자기업 약 600개, 아웃소싱기업도 40여개에 달한다.

송도IBD 센트로드 빌딩에 들어설 효성ITX 컨택센터는 직원 500명 규모로 100% 효성ITX의 정직원 형태로 신규 채용 예정이다.

IFEZA는 GCF 사무국 유치로 인해 서비스 기업들의 대거 진출이 기대되는 송도가 금융, 공공, 통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효성ITX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GCF 유치가 확정된 송도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 조건, 표준어 구사가 가능한 우수한 인력 수급,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직접 연결된 센트로드의 접근성 등을 통해 ‘컨택센터 비즈니스의 최적지’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ITX 입주가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철 청장은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컨택센터 유치를 이끌어 냈다”며 “이는 송도가 입지적 강점, 쾌적한 환경, 편리한 교통 등 뛰어난 업무 및 정주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용빈 GIK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롯데, 시스코, ADT캡스 등을 유치했다”며 “이번 효성ITX 컨택센터 외에도 여러 기업들과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기업들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ITX 컨택센터가 입주하게 될 센트로드는 3개 동으로 이뤄진 33층 업무빌딩으로, ADT캡스 R&D센터, 기술보증기금 산하 중앙기술평가원 등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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