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구리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계기로 우선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명칭 및 슬로건 공모에 나섰다.
응모는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다음달 15일까지 생명사랑 자살예방 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 명칭과 슬로건을 작성하여 구리시 정신보건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 명칭 당선작에 대해서는 70만원 상당의 종합병원 건강검진 권을, 슬로건 당선작에 대해서는 40만원 상당의 한방보약이 시상품으로 제공된다.
시는 캠페인 명과 슬로건이 정해지는 데로 3월부터는 구리역과 주요 다중이용 시설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자살 충동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상담전화번호가 새겨진 ‘생명밴드’ 1만개를 제작해 나눠 줄 계획이다.
또 자살 시도자들이 약국에서 수면제를 구입하는 것과 관련하여 약국마다 자살예방 홍보 배너도 설치하고, 3월중에는 한양대구리병원과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와 자살예방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여 자살시도자에 대한 상담관리 등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자살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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