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 다기능 관광어항으로 재탄생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 국동항이 31일 준공식을 갖고 어항과 관광, 수산물가공 유통 등이 갖춰진 다기능 어항으로 재탄생했다.

국동항은 197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남해안 수산전진기지 역할을 해 왔지만 어족자원 감소와 어항시설 노후화로 점차 그 기능을 잃어 가면서 시설 재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국동항은 다기능어항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2008년부터 352억원을 들여 관광.위락시설 등을 갖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했다.

방파제와 물양장 등 기본시설과 주차장, 도로, 위판장 등 기능시설, 공원과 광장, 복지시설 등 편익시설 등을 갖췄다.

여수시는 "국동항이 준공을 계기로 수산전진기지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해 국내ㆍ외 관광객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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