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시 탈북민 검증 강화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최근 탈북공무원 사건과 탈북민 재입북 등을 계기로 국내에 입국한 2만4000여명의 탈북민 보호·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통일부는 차관을 주재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에서 공무원 채용시 공직 적격자가 채용될 수 있도록 탈북민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탈북민의 공직 채용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채용시 사전검증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탈북민의 안전과 신변보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탈북민의 신상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히 신경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탈북민 고충·피해 상담전화(1577-6635)를 설치해 각종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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