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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재단, '학·연 보유기술 직접사업화 사업'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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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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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대학·연구기관과 대기업이 만나 매출을 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질적 사업화가 이뤄져 주목된다.

31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유장희)는 지난 2011년 이후 대학·연구기관 보유기술 직접사업화를 통해 10개사의 기술창업과 108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2011년 설립된 4개사에서는 47명, 지난해 설립된 6개사중 1개사는 16명을 채용해 2년간 모두 63명을 채용했다. 또한 나머지 5개사가 필요인원을 채용중이거나 모집하고 있어 오는 3월경까지 모두 45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들 창업 법인중 KCP이노베이션(주)는 지난한 해 동안 5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직접사업화의 연착륙을 예고했다.

종업원 25명으로 창업한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출자와 한국사이버결제(주)의 자금을 지원받아 ‘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등을 모기업인 ‘한국사이버 결제’에 납품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약 1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짧은 기간에 이같은 성과창출이 가능했던 것은 창업 실패 원인이 주로 사업경험과 자금부족, 기술개발실패, 판로미확보 등인 점을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KCP이노베이션(주)에 8억원을 지원하는 등 창업법인 기술사업화 R&D 예산 66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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