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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업체, 해외 시장 진출 가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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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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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해외 시장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떠오른 중국이 자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

31일 현대자동차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해 해외로 100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수출 대수인 35만대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년 판매대수인 86만대에 비해서도 2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의 수출비중은 무려 78%에 달한다.

둥펑기차·기서기차·상해기차로 대표되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전략은 크게 두가지다.

자주브랜드를 활용한 독자 진출과 선진업체들과의 M&A를 통한 진출이 그것.

둥펑기차의 경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DH310’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오는 2016년까지 중국 내 자주 브랜드 판매량의 10%인 30만대를 해외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둥펑기차는 지난 2011년 둥펑그룹 내 국제사업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기서기차는 해외 시장 현지 공장 설립 밀 브랜드 차별화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현재 기서기타는 전세계 15개국에 CKD 공장을 완공했다. 또한 올해안으로 이집트에서 3만대, 오는 2015년까지 브라질에서 1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해기차는 해외 업체 인수를 통해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07년 MG 로버를 인수한 상해기차는 지난 2010년 신공장 건설 이후 2011년 MG6 모델 영국공장 생산개시를 시작으로 올해 이곳에서 MG3 수퍼미니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장(현대차 부사장)은 "국산차 업계는 중국의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에 대비해 수출국의 자동차 정책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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