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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홍보관을 견학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대학생들.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송파구는 123층으로 건립 중인 롯데월드타워 공사장 내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건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와 롯데물산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지상 2층, 연면적 450㎡ 규모의 홍보관에서 초고층 건축기술에 대한 설명이 담긴 20분짜리 홍보 영상을 관람한 뒤 2층 전망대에서 공사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홍보관에는 8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됐다.
특히 홍보 영상에는 롯데월드타워 준공을 대비한 교통대책이 상세히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2015년 롯데월드타워가 준공돼 운영이 시작되면 출퇴근 시간에 교통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경필(24. 주공5단지 거주) 씨는 “전공이 건축공학이라 이번 프로그램이 매우 유익했다”며 “뉴욕하면 랜드마크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떠오르 듯이 송파하면 앞으로 롯데월드타워가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는 2015년까지 하루 7회(회당 60명 정원) 상시 운영(주말, 공휴일 제외)되며 참가 희망 주민은 구청 건축과 전화(☎2147-3020)나 팩스(2147-3880), 롯데물산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관광 활성화의 가장 기본은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롯데월드타워 체험프로그램과 같이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정보와 자부심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송파를 국제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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