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31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 및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작년 한 해 국내외 스포츠 부문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역대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이자 메달리스트인 심권호(레슬링), 강초현(사격), 김영호(펜싱), 이봉주(마라톤)씨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김재범(유도)이 최우수선수상을, 양학선(체조), 진종오(사격), 김지연(펜싱), 기보배(양궁)가 우수선수상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사브르 대표팀이 우수단체상을, 김현우(레슬링)와 김장미(사격)가 신인상을 수여하는 등 총 8개 부문에서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은 지난해 체육대상 우수선수상 수상자이자 런던올림픽 남자유도 81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재범 선수가 선정됐다. 김재범 선수는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통해 유도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우승)을 최연소로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수선수상은 우리나라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양학선 선수, 사격 2관왕 진종오 선수, 올림픽 사상 여자펜싱 첫 금메달 수상자 김지연 선수, 양궁 개인 및 단체 2관왕을 기록한 기보배 선수가 차지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모든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의 훈련과정, 성적, 주위 평가 등을 고려해 매월 월간 MVP를 선정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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