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오는 2월 5~6일 무형유산을 다루는 영문 학술 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The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8호 발간을 위한 편집·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편집장인 알리산드라 커밍스 유네스코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6개국 14명의 무형문화유산 전문 편집·자문위원이 11개국에서 투고한 관련 논문 19편의 등재심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잡지 발간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등재 예정 논문은 수정·보완을 거쳐 5월에 발간되는 이 잡지에 수록된다.
편집·자문회의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경북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을 찾아 이곳 장판각이 소장한 목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한 토론을 한다.
한편,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2006년 세계 최초로 창간된 국제저널로 1년에 한 번 발간한다. 2007년에는 ‘국제사회과학문헌목록(IBSS, International Bibliography of the Social Sciences)’의 등재지에 선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권위 있는 인문학 분야 학술지 데이터베이스 ‘예술 및 인문학논문 인용색인(A&HCI: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에도 등재됐다.
논문 공모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무형유산 관련 학자 및 관련 전문가의 미발표된 논문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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