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부장판사 서창원)는 이날 오후 2시 466호 법정에서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남이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씨 등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에버랜드를 상대로 낸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의 선고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맹희씨는 지난해 2월 “이 회장이 다른 상속인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단독으로 선대 회장의 상속주식을 관리했다”며 이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이어 이 회장의 누나와 조카 집안까지 가세해 각각 7100억원, 1900억원대, 1000억원대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맹희씨 측은 재판 중 확보한 주주명부 등 주권거래 기록 등을 토대로 청구금액을 4조849억여원으로 확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