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월셋값 보합세, 서울·수도권 0.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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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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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비수기 영향 거래 드물어

<자료: 한국감정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겨울 비수기를 맞아 전국 월세가격도 보합세를 이어갔다. 주택 공급이 비교적 꾸준했던 서울·수도권은 다소 하락한 반면 지방 광역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수도권 월세가격은 전달 대비 0.1% 하락했다.

서울은 전달과 보합(0%)세를 나타냈고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1%, 0.4% 내렸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재건축 이주에 따른 월세수요가 꾸준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서울 근교 중심으로 수요가 있었지만 공급이 충분해 월세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인천은 영종하늘도시 등 매물 적체가 지속됐다.

지방 광역시 월세가격은 전달보다 0.1% 올랐다. 대구와 울산 부산이 각각 0.1%씩 올랐고 대전은 신규 주택공급 등으로 0.1% 내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0%로 변동이 없었고 오피스텔은 0.2%, 연립·다세대는 0.1% 각각 내렸다. 서울·수도권은 오피스텔이 0.2% 하락하고 연립·다세대, 아파트, 단독주택은 0.1%씩 떨어졌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매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해양 통계누리(stat.mltm.go.kr),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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