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성수용품 원산지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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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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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설을 맞아 성수용품에 대한 원산지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또 차례상 비용에 큰 영향을 주는 사과, 배, 밤, 대추, 단감, 조기, 명태 7개 농수산물의 공급을 평상시보다 1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단속요원 2800명을 도매시장과 재래시장, 대형마트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불법거래 신고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원활한 상품 공급을 위해 도매시장 출하자에 거래금액의 0.6%를 장려금으로 돌려준다. 출하차량의 운송비도 10% 지원한다.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이달 5~8일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은 주차요금을 3시간까지 면제해준다. 가락시장 주차장은 오는 9~12일 24시간 무료 개방된다.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특판 행사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 40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다.

이와 함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유통인이 함께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 저소득층 등 2600여 가구에 총 83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박기용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성수용품의 도매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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