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불법선거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유인태 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당 워크숍이 열린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국민은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중앙정보부 시절에서나 가능했던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경악한다”며 “사건을 감추고 축소하기에 급급한 국정원과 경찰의 말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국기문란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한다면 국회 행안위·정보위·법사위를 소집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국정원 요원에 의한 불법선거운동 진실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