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진重 영도조선소서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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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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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금속노조가 2일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엇다.

이날 집회는 오후 2시부터 1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노조는 고(故) 최강서시의 시신을 조선소 안으로 옮겨 나흘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 측은 "회사가 협상을 거부해 시신 훼손 우려가 커지고 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회사가 즉각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158억원 △손배소 철회 △노조 탄압 중단 △유가족 대책 마련 △지난달 30일 집회 때 연행된 노조원 석방 △영도조선소 안에 있는 노조원들의 무사귀가 보장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노조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700여명을 배치한 경찰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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